대한민국은 이스라엘을 지지해야 합니다.
미주리 주립대 사회학과 오숙희
2011년 8월 13일
대한민국은 이스라엘을 지지해야 합니다. 현대 이스라엘은 정당한 방법으로 현재의 영토에 건국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나라들이 이스라엘의 성립과 발전에 대한 역사적이고 합법적인 사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시온주의운동을 통해 외교적 정치적인 노력을 거듭한 결과 유엔의 승인을 거쳐 2차 대전 후 건국된 많은 신생독립국가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19세기말 유럽각지에서 유대인들이 재산을 몰수당하고 고향에서 추방되는 반유대주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유대인 박해가 점점 심각해 지면서 그들은 박해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수 있는 유대인 국가 건설을 모색했습니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을 포함하여 유럽 전역의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약속한 땅, 그들이 오랜 역사에 걸쳐 결연되어왔던 팔레스타인 땅으로 대거 이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오토만 제국(오늘날 터키)이 다스리던 팔레스타인 땅은 대부분 경작이 불가능하고 인구가 희박한 황무지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초기 유대인 이민자들은 그 땅을 구매하여 정착촌을 건설하고 농토를 일구었습니다. 서서히 그곳에 경제가 부흥하고 일자리가 창출되자 본래 유목민으로 떠돌아 다니던 많은 아랍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유대인 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아랍인들은 번영하는 유대인들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폭력과 테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세계1차대전이 일어났고 팔레스타인은 승전국이었던 영국의 자치령이 됩니다. 1차대전중 대량폭발물 개발을 성공시켜 영국이 승전국가가 되는 데 큰 공을 세운 시온주의 유대인인 하임 와이즈만 박사는 영국정부에 유대인 국가건설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영국정부는 1917년 벨포어 선언을 통해 유대인들의 국가건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정책을 제안합니다. 또한 1차 대전의 주요 동맹국들이 현재의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의 경계선을 확립하고 아랍 민족들의 주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민족의 주권을 인정한 1920년 산레모 결의문을 발표합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영국정부는 팔레스타인 땅의 77%에 해당하는 요르단강 동쪽에는 팔레스타인 거주 아랍인들을 위한 트렌스 요르단 (오늘날 요르단)을, 팔레스타인 거주 유대인들에게는 요르단 강 서쪽 23%에 해당하는 지역을 할당하는 두 국가 분할안을 실행합니다. 실제로 트렌스 요르단에는 유대인이 절대 거주할 수 없는 아랍국가가 된 반면, 유대인 국가인 이스라엘에는 아랍인이 거주할 수 있는 자유를 주어 일자리가 많은 유대인 지역 (특히 오늘날 서안지구와 가자 지구 등지) 에 아랍인들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 이와 더불어 두 민족간의 갈등도 악화되어 아랍인들의 폭력과 테러도 점점 증가했습니다. 그러자 영국정부는 1939년 백서를 통해 아랍인들을 회유하는 정책을 취하게 됩니다. 이 백서는 향후 5년간 팔레스타인으로의 유대인 이주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이러한 영국의 친아랍정책은 나찌즘의 박해를 피해 팔레스타인으로 망명하려는 많은 유대인들의 탈출구를 막고, 600백만의 유대인을 죽음의 수용소로 보내는 비극적 결과를 낳게 됩니다. 2차대전의 종식과 더불어 유대인 대학살에서 생존한 유대인들은 더 이상 안주할 곳이 없었습니다. 국제사회는 절망과 좌절로 가득한 유대인들을 임시수용소에 계속해서 방치할 수 없었던 반면, 아랍민족은 이스라엘의 건국을 강력히 저지하였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두 민족간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영국은 이 문제를 유엔(국제연합)에 상정하게 됩니다. 유엔은 그 해결안으로 본래 유대인국가로 지정된 요르단강 서쪽지역을 또 다시 유대민족과 아랍민족 두 국가로 분할하는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1947년에 유엔이 제안한 이 두 국가 분할안의 경계는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면 자국의 방어가 불가능한 경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민족은 이스라엘의 건국을 위해 이 분할안을 받아들였고 아랍민족은 거부하였습니다. 국제연합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이스라엘의 건국이 승인되고 1948년 5월14일에 이천년 동안 나라 없이 흩어졌던 유대민족이 마침내 국가를 건설합니다.
건국된 지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이스라엘 국가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주변 아랍연합국이 침공합니다. 미약한 신생국으로서 훈련된 정식 군대를 미처 갖추지 못하였던 이스라엘은 최신 무기로 무장한 아랍연합군의 대병력과 맞서야 했고, 15개월간 지속된 이스라엘 독립전쟁은 유엔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게 됩니다. 전쟁의 결과 본래 국제관할지역이었던 예루살렘과 서안지구는 요르단이, 가자지구는 이집트가 점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하는데, 아랍 지도자들의 권고와 전쟁의 위협으로 대부분 자의적으로 그곳을 도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국가 제거에 실패한 아랍연합국들은 1967년 또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대규모병력을 이스라엘 국경 쪽으로 이동시키며 티란해협을 봉쇄하여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의 운행을 금지했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선전포고였으며, 세 방면의 국경에서 가해오는 아랍국가들의 위협에 대하여 이스라엘은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장기전을 감당할만한 군사력을 갖추지 못한 이스라엘은 단독으로 자국을 방어해야만 했고, 이집트와 시리아의 공군기지를 파괴하는 선제공격을 감행합니다. 이 6일전쟁 결과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을 포함한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 (웨스트 뱅크), 가자지구, 골란고원과 시나이 반도를 획득하게 됩니다. 그 후 1973속죄절날, 무방비상태의 이스라엘에 불시에 공격을 시도한 아랍연합국들은 거의 이스라엘을 존속 위기까지 몰고갔으나, 결국 또 다시 실패하고 맙니다. 몇 차례의 정규전에서 실패를 거듭한 주변 아랍국들은 그 이후 게릴라 전법을 사용하는 팔레스타인 민중봉기의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였고, 이스라엘의 민간인들을 겨냥한 테러를 지속하여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을 둘러싼 중동의 상황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자유민주국가에 위협이 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주변 아랍국들은 회교원리주의자들이 정권을 장악함으로써 전 세계를 회교로 개종시키려는 지하드를 지향하는 테러의 본거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레바논과 시리아 남부에 주둔한 테러조직인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북쪽 국경에서, 한편 극렬 테러조직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는 동남쪽 국경에서 이스라엘 민간지역에 수천발의 로켓을 발포해왔습니다. 또한 가자지구는 이집트국경을 이용하여 대이스라엘 테러 요원과 무기를 밀수입하는 테러의 전진기지가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무바락 정권을 퇴진시킨 이집트 혁명의 결과 극렬 회교원리주의 집단인 무슬림형제단이 서서히 정치권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의 평화조약의 철회를 요구하며 이집트내 이스라엘 대사관를 파괴하고 이스라엘로 수출하는 천연가스 공급선을 파괴하는 등 반이스라엘 폭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공연히 이스라엘의 멸절을 도모해온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이스라엘 테러집단을 군사,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오랜 친미, 친이스라엘 국가이자 북대서양군사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이었던 터키는 몇년 전 회교원리주의 정당의 집권으로 급속히 반이스라엘, 친아랍, 친이란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이스라엘이 1967년 이전의 국가 경계로 돌아가도록 요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무시하고 2011년 9월에 있을 유엔총회에서 단독으로 팔레스타인 국가 성립에 관한 투표를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유엔 총회에서 결의한 유엔헌장 조항 80조는 이스라엘 땅에 대한 유대민족의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이스라엘 영토 전체가 유대민족에게 속해있음을 승인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은 1947년 유엔의 두 국가 분할안, 2000년 바락-클린턴 영토반환안 등의 그들만의 국가를 건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번번히 거부했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존속을 인정하지 않으며 더더우기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을 의사가 없음을 표명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에 더하여 이스라엘 영토는 역사적으로 아랍민족이 아니라 유대민족과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유대민족은 지금으로부터 삼천년전에 그 땅에 통일왕국을 설립한 이래 국가로 존속하였습니다. 유대민족이 고토를 떠난 이유는 오로지 강대국의 점령에 의한 추방에 의해서였습니다. 비록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은 해체되었으나, 소수의 유대민족은 면면히 그들의 고토를 지켰습니다. 특히 수도 예루살렘은 교체되는 제국들의 정복의 역사 가운데 변함없이 유대민족이 다수민족으로 거주해왔습니다. 이방땅으로 추방된 유대민족은 지난 이천년동안 예루살렘으로의 귀환과 유대국가의 부활에 대한 믿음을 단념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발굴되는 유적은 지난 그 땅에 존재하였던 유일한 국가인 이스라엘의 역사를 확증해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팔레스타인 국가는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의 요르단이 바로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을 위한 국가로 설립되었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 아랍인을 형제라고 부르는 주변의 아랍국들은 얼마든지 팔레스타인 난민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유대인이 마음놓고 거주할 수 있는 국가는 오직 이스라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그곳에서 인권을 보장받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은 이스라엘 내에서도 테러의 위협을 받으며 그들의 멸망을 도모하는 아랍인들과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협상이 이루어지려면, 먼저 팔레스타인이 유대국가의 존속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유대국가 멸망을 도모하는 상대와는 평화협상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반드시 이스라엘이 자국 안보가 가능한 국경을 확보해야 합니다. 과거 세 차례의 아랍 연합국의 침공이 그 이유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관할하에 놓여야 합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일 뿐 아니라, 그곳을 유대인이 관할했을 때만이 그곳에 종교의 자유와 평화가 지속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왜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편에 서야 할까요? 그것이 정의롭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스라엘 국가는 역사적,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으로 그 땅에 존속할 정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주변 아랍국가들이 풍부한 천연자원에도 불구하고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낙후된 반면, 유대민족은 사막과 불모지를 개간하여 경제적으로 융성한 현대산업국가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은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정의로운 법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하며 모든 거주민이 기본권을 보장받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여자가 존중받고 소수민족과 타종교인이 자유를 누리며 범죄자가 법에 의하여 응징을 받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첨단기기, 정보통신, 의료, 군사장비의 개발 등을 주도하여 전 세계 시민에게 유익을 주었습니다. 유대민족 국가설립을 최초로 승인해주었던 대영제국은 세계를 제패하였고, 현대이스라엘 국가를 지지해준 미국 또한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누렸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스라엘을 지지할 때 정의의 편에 서는 것이며 민족이 번영하고 복을 받는 길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