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윤석
작성일 : 2007.10.24
동경 에스더 이윤석입니다.
저희는 동경온누리교회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부목사님 부부가 예수전도단 BEDTS 강남야간11기 출신분들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희 부부는 자매가 12기, 제가 13기인데, 같은 선교단에서 같은 훈련을 받은 분들을
이곳에서 만나게 되다니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또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부목사님 부부 (권영환 목사님, 황인혜 사모님)이 한창웅 전도사님, 안재현 목사님과 동기라는 점도
더욱 저희 부부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했습니다. (한창웅 전도사님, 안재현목사님도 강남야간11기시죠?)
어제 저희 자매 (오경숙)가 교회의 화요중보기도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어떤 기도를 하는 곳인지 몰라 아침부터 참석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을 했었는데,
아침에 제 묵상시간에도, 밤새 자매의 꿈속에서도 동성애 차별반대법 관련 기도를 나누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을 자꾸 주셔서 담대하게 참석했습니다.
저녁에 돌아온 자매의 말로는 화요중보기도모임이 나라와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모임이라서,
그래서 기쁘게 동성애 차별반대법 관련해서 나누고
함께 뜨겁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서울에서 기도하는 제목들을 열심히 모아서 이곳에서도 기도의 불을
밝혀보자고 둘이서 저녁에 메밀국수 (여기서는 소바)를 먹으면서 나눴습니다.
소바.. 아주 맛있었습니다....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피켓들고 열심히 시위하시는 여러분들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당장이라도 저도 가서 참여하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동경에도 에스더의 기름부으심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뜨거운 중보기도모임들, 그리고
헌신자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가 앞서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